SPC삼립(005610)은 사고발생에 따른 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 실시를 위해 SPC삼립 시화생산센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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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300억3821만원 규모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12.5%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현재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며, 당사는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이 조속한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체 자체 생산 중단이며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으로 8개 라인에 대한 생산중단 상태는 추후 변동 시 재공시 예정”이라며 “생산재개예정일자는 확정 시 재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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