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김해시가 2027년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TPO 총회 유치 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경상남도는 제13차 TPO 총회를 2027년 유치하겠다고 최근 공식 선언했다. TPO는 2002년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에서 출범한 국제기구로, 도시 간 관광 교류와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창립 당시 13개국 25개 도시로 시작해 현재는 131개 도시와 57개 민간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김해시를 비롯해 창원, 통영, 거제, 남해, 하동 등이 회원 도시다.
광저우 국제관광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국가와 도시가 참가해 관광 산업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TPO 집행위원회와 중국 지역회의가 동시에 열리며 TPO 공동홍보설명회, 관광자원 시찰, 네트워킹 만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김해시는 경상남도, 도 해외사무소와 함께 참가해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에 집중했다. 각 도시 언어로 제작한 홍보물과 영상을 배포하고, 1대1 대면 마케팅을 통해 김해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공동홍보설명회와 TPO 라운지 등에 참여해 TPO 회원 도시뿐 아니라 국제관광전에 참가한 해외 관계자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김해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송둘순 김해시 관광과장은 “김해는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글로벌 관광도시”라며 “이번 홍보 활동을 계기로 김해 관광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2027년 TPO 총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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