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들이 19일 금호타이어(금타) 광주공장 화재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는 지역 경제와 노동자 고용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업 차원의 손실을 넘어 광주 전체의 위기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는 생산설비와 인프라 전반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혔다 .이에 따른 지역 내 연쇄적인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금호타이어는 광주 지역 제조업 고용의 핵심 축이며 협력업체와 인근 자영업계까지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면서 "이번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은 대량 실직과 생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공장 재가동까지 상당 기간이 예상된다. 해고 등 고용 위기로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급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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