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테너 진원이 '복면가왕'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밸런스킹'으로 출연한 그는 감미로운 음색부터 폭발적인 성량까지, 팔색조 같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원은 1라운드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곡,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댄싱퀸을 압도적인 표 차로 꺾었다. 특히 "디즈니 왕자님 같다"는 극찬을 받으며 순식간에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라운드에서는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통해 절제된 감성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가 '팬텀싱어' 시즌4 최연소 우승팀 리베란테의 진원으로 밝혀지자 현장에는 놀라움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특히 진원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성악 발성을 숨기기 위해 창법에 변화를 주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더욱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패널로 출연한 손태진과의 사촌 관계가 밝혀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손태진은 진원의 무대에 대한 애정 어린 평가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정체 공개 후 진원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를 짧게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량과 깊은 울림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방송 직후 "진짜 감성을 노래하는 아티스트"라는 호평이 쏟아지며 그의 음악적 역량을 재확인시켰다.
한편, 리베란테는 오는 5월 27일 새 싱글 'PASSIONE'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PASSIONE'를 개최한다. 진원의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리베란테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원의 '복면가왕' 출연은 그의 다재다능한 음악적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리베란테의 음악 세계를 더욱 폭넓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그가 펼쳐나갈 음악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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