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고양특례시협의회, '서울 도심 역사문화' 탐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특례시협의회는 17일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 일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 걷는 '뚜벅뚜벅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남과 북을 잇는 우리는 따뜻한 이웃사촌'이라는 취지 아래, 남북 주민 간의 정서적 공감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도심을 함께 걸으며 복고풍의 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옛날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행사에는 자문위원 14명과 북한이탈주민 10명이 참여했으며, 복고 콘셉트의 드레스코드와 소규모 소통 프로그램, 공감형 질문 나눔 등을 통해 서로의 삶의 경험을 존중하고 함께 웃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박호영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 걷고, 이야기하고, 웃는 오늘의 순간이 남과 북의 진정한 이웃됨을 회복하는 작은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협의회는 24일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일산 열무김치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