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전시현 기자] 조달청이 2025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 제품과 기관을 확정하고 19일 혁신장터를 통해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시범구매는 총 135억원 규모로, 인공지능(AI)과 미래 첨단 기술을 접목한 74개 혁신제품과 이들 제품을 사용하는 134개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시범구매에는 자동 응대 AI챗봇 채팅상담 통합솔루션, 청소년 맞춤형 정서 지원 및 진로·학습 코칭을 제공하는 AI 기반 디지털 학교상담 플랫폼, 3D 홀로그램 원격조정 기술 등 첨단 전략산업과 미래기술 육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재활용 자동 무인회수기, 실시간 대기상태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질 측정기 등 순환경제 전환과 공공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도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수감지센서 등 관측오류 최소화와 범부처 정책 지원을 위한 신기술 제품도 포함됐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각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기관이 품질과 성능을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 진행된 1차 선정에서는 107개 제품과 225개 기관이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제3차 선정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조달청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첨단 전략산업의 기술혁신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촉진하는 대표적 전략 공공조달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성장·신산업 분야의 판로를 넓히고, 재난·재해 등 국가적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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