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 실현을 위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버스 노선 운영 실태 진단과 체계적인 노선 재설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착수보고회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올해 2월에 구성된 노선체계 개편 전담조직(TF)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진단과제를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내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현행 노선 이용 실태 분석, 중복 및 비효율 노선 파악, 혼잡도 및 정시성 진단, 간선·지선 체계 개선 방안,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버스 노선체계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재설계"라고 말했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단계를 거쳐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개편된 노선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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