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19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광주경총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수많은 근로자의 고용 불안 등 생계 문제와 직결되고 협력 업체의 연쇄적인 어려움 가중 등으로 지역 경제를 뒤흔드는 사안"이라며 관심을 요청했다.
광주경총은 세부적으로 "지자체와 노동청 등 유관기관은 공장의 생산 재개와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고용 지원업종 지정,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세제 감면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총동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경제 기관과 시민 사회는 지역 제품 애용 운동 전개 등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며 "회사도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진단,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공장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에 온 힘을 써달라"고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17일 발생한 화재로 핵심 공정 설비가 있는 2공장이 대부분 소실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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