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8년까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1824억 투입…상용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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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8년까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1824억 투입…상용화 본격화

투데이신문 2025-05-19 14:5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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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차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차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선정 기관은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이다.

산업부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용 고성능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358억원(국비 250억원, 민간 108억원)으로,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 구현을 핵심 목표로 한다.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에 탑재되기 위한 기술로, 차세대 초소형 배터리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는 그동안 산화물계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고분자계 기술개발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전 분야에 걸친 기술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구조로,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는 높일 수 있어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판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총 294억원(국비 212억원, 민간 82억원)이 투입되며, 저전력·고안전성 특성을 갖춘 배터리를 PCB 기판에 부착하는 형태로 개발 중이다.

또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중대형 배터리 적용을 목표로, 2024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2028년까지 총 1172억원이 투입되며,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해 리튬금속·리튬황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이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외에도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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