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19일 "정부와 광주광역시, 광주고용노동청 등 관계 당국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조속히 생산을 재개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경총은 이날 성명에서 "지역 향토기업이자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예기치 않은 화재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면서 "이번 화재로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돼 지난 10여년의 경영 위기와 수많은 풍파를 이겨내고 재도약을 준비하던 금호타이어는 물론 6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들의 막대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세제 감면 등 가능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신속히 강구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철저한 안전 진단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공장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 경제 기관들과 시민 사회 역시 금호타이어가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지역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지역 제품 애용 운동 전개 등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통해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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