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분해 효과 입증···7.4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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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브이올렛’ DCA, 팔뚝 피하지방 분해 효과 입증···7.49mm↓

이뉴스투데이 2025-05-19 14:4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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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웅제약은 박귀영 중앙대병원 교수,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데옥시콜산(DCA)의 팔뚝살 지방분해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DCA는 데웅제약의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주 성분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다. 주 성분인 DCA는 지방세포를 파괴해 숫자를 줄여준다. 이에 지방세포 크기를 줄이는 다른 지방분해제제와 달리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한국인 대상 임상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주로 턱밑 시술에 쓰이던 DCA를 팔뚝살(상완 후면)에 적용 시 지방 감소 효과를 처음 확인한 사례다. 브이올렛 5㎎/mL, 2.5㎎/mL를 팔뚝 부위에 8주에 걸쳐 3차례 시술 후 20주간 관찰한 결과, 피하지방의 두께가 각각 평균 7.49㎜, 4.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완 팔둘레 길이 역시 투여 후 20주 시점에 평균 1.55㎜, 1.1㎜ 감소가 확인됐다.

또 다른 특징은 DCA를 희석해 시술한 방식이 제시된 점이다. 연구팀은 멸균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브이올렛 주사제를 각각 5㎎/mL(1:1 희석), 2.5㎎/mL(1:3 희석) 농도로 조정해 팔뚝 부위에 투여했다. 그 결과 환자가 느낀 통증을 수치화한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점수는 각각 평균 5.7점과 2.3점으로 나타났고, 농도를 낮출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단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브이올렛을 턱밑이 아닌 상완 부위에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자, 다양한 시술 농도에 따라 피하지방 감소 효과와 통증 반응까지 분석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희석 시술 방식을 제시해, 더 넓은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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