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EU, 車 관세가 美와 무역협상서 장애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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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EU, 車 관세가 美와 무역협상서 장애물로 작용"

모두서치 2025-05-19 12:2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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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은 지정학적 라이벌인 중국과 관세 인하에 합의했지만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오랜 동맹과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중요한 요인이 자동차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달 2일 중국을 제외하고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자동차 및 철강 등 품목별 관세는 유예 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수입 자동차에 관한 관세율 25%를 낮추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는 특히 동맹국에 타격을 줬다고 WSJ은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관세 인하를 꺼리면서 자동차 생산 주력국인 이들과의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최근 1년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68억 달러(약 51조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402억 달러(약 56조원), EU는 460억 달러(약 64조원)어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 기간 한국은 661억 달러(약 92조원), 일본은 685억 달러(약 95조원), EU는 2848억 달러(약 398조원)의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 정부 통상 실무 대표자들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관세 부과 제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 업계가 33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면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일본 측 협상단을 이끄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일본은 자동차와 철강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부과한 모든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관세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U 회원국의 무역 관계자들은 자신들은 영국이 미국과 체결한 무역 협정보다 더 나은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미하우 바라노프스키 폴란드 경제차관은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에 대해 "유럽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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