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디지털성범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자 심리 단계별 상담 전략과 삭제 지원, 법률·수사·의료 연계 방안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 디지털 성범죄 현황·대응 체계 ▲ 피해자 심리 이해·상담 전략 ▲ 정보보호·법률 지원 ▲ 피해 촬영물 삭제 절차·플랫폼 대응 ▲ 아동·청소년 피해 지원 등을 교육했다.
신보라 진흥원장은 "교육은 피해 지원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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