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발전하고 국제적으로 큰 위상을 갖게 된 데는 어르신들의 역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배 세대들이 가진 지혜와 혜안들을 후배 세대에게 전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2주차 첫날인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임정로에 위치한 대한노인중앙회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라고 한다"며 "짧은 시간 안에 압축 성장했는데, 다른 나라들은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모두 어르신들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요즘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 특히 이 회장님은 사업하시던 분이라 경기에 민감하실 텐데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다"며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취약계층 서민들이 워낙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노인빈곤률이 높은 편인데, 노인 세대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위기 극복 위해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회장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후보님께서 제시하신 어르신 정책 공약들은 우리 대한노인회와 전국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고 있다"며 "몇 개의 대한노인회 현안과 건의사항들에 대해 성의 있고 긍정적인 검토로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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