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승의 가치가 하락한 것은 맞다. 하지만 여전히 투수들은 승리투수가 되길 원한다. 기쿠치 유세이(34, LA 에인절스)가 또 불운에 울었다.
LA 에인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선발투수로 나선 기쿠치는 5 2/3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기쿠치를 바라보지 않았다. 4-1로 앞선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숀 앤더슨이 윌 스미스에게 동점 3점포를 맞은 것. 앤더슨의 자책점은 1점.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쿠치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54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4패와 평균자책점 3.50 탈삼진 50개를 기록했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승리와 관계 없이 기쿠치의 활약은 LA 에인절스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선발투수 승리의 가치는 많이 줄어들었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쿠치의 승리를 날린 앤더슨이 2 2/3이닝 1실점 3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앤서니 밴다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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