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동부에서 친정부군 샤탄 사령관 매복기습 당해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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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동부에서 친정부군 샤탄 사령관 매복기습 당해 피살

모두서치 2025-05-19 07:4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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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예멘 남동부 하드라무트 주에서 예멘 정부군과 연계된 고위 군사령관 한 명이 18일(현지시간) 매복 기습공격을 당해 살해되었다고 지역 보안군 장교가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는 예멘 국방부에 소속된 북부 사다 주 출신의 유력한 지방 부족 지도자 아메드 압둘라 샤탄 사령관이 하드라무트 주에서 자신의 경호원과 함께 살해 당했다고 말했다.

이 날 샤단 사령관의 차량이 하드라무트의 먼 사막 지역을 통과하는 도중에 복면을 한 총격범들 일단이 차량을 정지 시킨 뒤 사격을 가했다고 이 장교는 전했다.

SNS에 올라온 현장 사진에는 사령관의 4륜구동 차량이 수많은 총탄 구멍이 난 채 정지해 있고 희생자들이 앉았던 앞좌석 의자들이 피에 젖은 장면도 포함되어 있었다.

샤탄 사령관은 사다 주를 비롯한 북부 후티 지역에서 후티반군과 오랜 세월 싸워 온 정부군측 인물 중 가장 유명한 군인이기도 하다고 소식통 군인은 말했다.

아직 이 공격을 했다고 자인한 단체는 없으며, 예멘 당국도 아직 이 사건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번 사건은 내전으로 피폐해진 예멘에서 여전히 내전의 후유증과 남북 정파간의 권력 투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후티군과의 군사 충돌로 친정부 인사들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예멘은 2014년 말 시작된 내전의 수렁속에서 후티군이 북부 여러 주와 수도 사나를 점령해 통치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원하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 정부는 사나에서 쫒겨 난 채 남부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 대다수가 해외 구호품에 의존해서 연명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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