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장덕진 기자 = 전북 익산에서 모녀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전북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1층에서 6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A 씨의 목에선 열쇠와 쪽지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으며, 쪽지에는 딸이 지난달에 사망했다는 것과 가정의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 등이 적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추락한 아파트 인근 자택에서 20대인 딸의 사체도 발견했다.
경찰은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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