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딘 하위선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세르히오 라모스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과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하위선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네덜란드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 스페인 말라가 유스에서 성장했다. 지난 2021년엔 유벤투스로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이후 AS 로마에서 임대로 뛰었다.
하위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하위선은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05년생이지만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여러 명문 팀이 하위선에게 관심을 가졌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 시간 하위선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선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이렇게 큰 팀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건 영광이다. 특별한 일이고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아버지가 로펌을 고용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의 방출 조항을 지불할 것이다. 5,000만 파운드(약 929억 원)를 세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라며 “이 계약은 몇 가지 세부 사항에 의해 가속화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처음엔 하위선의 체격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이 이를 불식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의 데뷔 무대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으로 정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을 클럽 월드컵에서 뛰게 하려고 한다. 그의 장점은 원소속 팀과 협상이 필요없다는 점이다. 이적료만 지불하면 끝이다”라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하위선의 이적이 확정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센터백 라모스가 SNS에 하위선을 태그하며 “모든 것을 쟁취해라”라며 응원했다. 하위선도 “우상”이라며 화답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