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북 송금 재판, 어떻게 경제 살리나" 이재명 "억지기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문수 "대북 송금 재판, 어떻게 경제 살리나" 이재명 "억지기소"

모두서치 2025-05-18 21:15:4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것을 두고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경제를 살릴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억지 기소"라며 반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후보께서는 불법 대북 송금으로 재판받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가 "네"라고 답하자, 김 후보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 당시) 바로 밑에 있던 이화영 부지사가 징역 7년8개월을 받았다. 지사가 모르는 게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억지 기소"라며 "김 후보는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정치자금을 수천만원 받았을 때 모른다고 무혐의를 받지 않았나. 본인이 정치자금을 받았는데, 본인이 몰랐다는 이유로 무혐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북 사업 자체야 당연히 안다. 그런데 민간업자가 나를 위해 북한에 100억을 몰래 줬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저도 경기도지사를 해봤다. (부지사가) 대북 사업을 하는데, 모르는 지사가 있나"라며 "지사가 모르는데 부지사가 북한에 돈을 보내는 게 가능한가. 이 후보는 어떻게 딱 잡아떼시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커피 한잔 판매가 8000원, 원가 120원' 발언 논란에 대해 "유세에서 커피 한잔 원가가 120원이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나"라며 "커피 파는 사람들이 굉장히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돼서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 "2019년 봄경에는 커피 원재룟값이 120원 정도 한 것이 맞다. 인건비와 시설비가 감안되지 않은 것"이라며 "일부 발언을 떼내서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강행 추진하는 것을 두고도 "그동안 정부가 거부권을 2번 행사했는데, 대통령이 되면 또 밀어붙일 건가"라며 "헌법과 민법에도 안 맞고, 이런 부분을 계속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후보의 발언이) 질문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외에 김 후보가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 필요성을 주장하자,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노동부 장관으로서 3개월 유연근무제를 6개월 늘리면 충분하다고 하지 않았나. 6개월을 늘린다는 게 정부 입장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후보가 "그렇다"라고 답하자, 이 후보는 "근데 뭐 어쩌라고"라며 더 이상 입장을 표하지 않았다.

그러자 김 후보는 "반도체는 속도전인데, 열심히 따라잡지 않으면 중국이 추격하고 대만은 이미 우리를 추월했다. 일정 연봉이 되는 분들은 52시간제 예외 (근무를) 보장하자는 것"이라며 "이것도 안 하면서 어떻게 우리나라 기술을 개발하고 딴 나라와 경쟁할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직) 노동부 장관답지 않은 말씀"이라며 "본인이 말해놓고 (왜 그러나). 총 (근무) 시간을 늘리지 않고 변형에 따른 수당을 다 지급하면 (주 52시간제 예외는) 기존보다 못한 제도라 필요 없다고 결론이 났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는 "규제를 이렇게 많이 하면 과연 우리나라 산업이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점에서 매우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