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재정 상황으로 인해 바쁘게 움직이진 않겠지만, 중요한 사업 중 하나는 야말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는 7월에 만 18세가 되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뒤 2022-23시즌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공식 영 플레이어가 바로 야말이었다. 이번 시즌엔 한 층 성장한 모습이다. 53경기 17골 2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일각에선 야말의 발롱도르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야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야말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시즌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매우 명확하다. 그의 수준이 발롱도르 수상에 결정적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때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야말이 직접 “곧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것 같다. 바르셀로나는 내 인생의 구단”이라며 “가능한 한 오래 머물고 싶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나는 계약을 갱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야말의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즐기고 있는 천재다. 친구들도 바르셀로나에 있고, 무엇보다 동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낸 세대의 일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야말은 탁월한 개인 능력을 가졌지만 동시에 팀 플레이어다. 편안한 상태다. 그의 에이전트도 우리와 소통이 원활하다. 그의 재계약은 사실상 이미 합의된 상태다. 이제 공식적인 승인만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능력에 맞춰서 적절하게 보상한다. 우리는 잘 지불하는 구단이다”라며 “야말은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지금 편안하고 그의 가족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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