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감독 겸 선수' GOAT 김연경, 세계올스타전 승리 견인으로 피날레…'승리 DNA는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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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감독 겸 선수' GOAT 김연경, 세계올스타전 승리 견인으로 피날레…'승리 DNA는 마지막까지!'

STN스포츠 2025-05-18 17:5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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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팀 스타 감독 김연경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팀 스타 감독 김연경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삼산] 이형주 기자 = '선수'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연경 선수 겸 감독이 이끈 팀 스타는 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대회에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팀 월드에 80-63으로 승리했다.

한국국가대표팀과 V리그의 레전드인 김연경이 준비한 이번 KYK 인비테이셔널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16일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공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7일 여자배구 세계올스타와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가 진행됐다.

그리고 셋째날이자,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4시에는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가 '팀 스타'와 팀 월드'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팀 스타는 김연경이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하고, 팀 월드는 김연경의 스승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팀 배분. 사진┃KYK 인비테이셔널 2025 제공
이번 대회 팀 배분. 사진┃KYK 인비테이셔널 2025 제공

이번 대회에는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와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 라우라 데이케마(이상 네덜란드),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이상 튀르키예), 조던 라슨, 켈시 로빈슨, 치아카 오구보구(이상 미국), 이노우에 고토에, 야야 산티아고(이상 일본), 크리스티나 바우어(프랑스), 오펠리아 말라노프(이탈리아),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세르비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초청됐다. 이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진검 승부를 벌였다. 

이번 경기는 누적 스코어제로 운영됐고, 20점 단위를 1세트로 했다. 최종 80점에 선취하는 팀이 승리하는 구조였다. 

이날 경기 전 김연경은 한국배구연맹(KOVO) 공로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김연경은 루키 시즌과 마지막 시즌 모두 MVP를 석권하는 등 KOVO의 레전드로 활약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벤트 성격이 강한 경기지만 감독 데뷔전에 대해 김연경은 “무엇보다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팀 스타 감독 김연경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팀 스타 감독 김연경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연경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기가 되어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단순한 쇼가 아닌,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재미를 줄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팬들을 위해 직접 코트에 설 예정이다. 커리어나 네임밸류 면에서 우리보다 우위라는 평가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의 분위기와 각오는 남다르다. 나 역시 감독이자 선수로서 코트 안팎에서 선수들을 잘 리드해 승리와 멋진 경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팀 스타가 전반을 주도했다. 팀 월드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감독 김연경이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를 밖기도 했다. 팀 월드는 1세트 20-18로 리드를 잡은 채 마쳤다.

김연경은 2세트 들어 감독으로 깜짝 복귀했다. 24-19를 만드는 환상적인 스파이크로 자신이 한국 배구의 레전드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 스타가 40-37로 전반을 리드로 종료했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2세트, 팀 스타 감독 겸 선수 김연경이 손짓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2세트, 팀 스타 감독 겸 선수 김연경이 손짓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세트도 팀 스타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양 팀이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지만, 팀 스타가 리드를 지켜나갔고, 미하일로비치의 연타로 60-46 리드로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팀 스타가 계속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를 굳혔다. 에다의 서브 득점으로 69-5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매치 포인트에 다다른 팀 스타는 김연경의 스파이크로 80-63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팀 스타 감독 김연경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전 팀 스타와 팀 월드의 경기, 팀 스타 감독 김연경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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