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지션의 정상오(브라비오)가 페이스 카 리드 랩으로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정상오는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넥센 N2 클래스’ 진행 중 발생한 사고로 페이스 카가 리드하며 마감한 레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김택준(팀 04)과 고진영(팀 피트 스타트x무한질주)이 각각 2, 3위로 결정됐다.
오프닝 랩은 예선 1위 정상오가 김택준과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김태희(프라비오)가 김택준의 앞으로 나왔다. 강신홍(비앙코웍스)과 고진영, 이팔우(브라비오), 신찬(팀 04), 노치성(MK모터스 &DRE) 등의 순으로 한 바퀴를 마쳤다.
7랩, 정상오의 체제가 굳어지며 안정을 찾은 안정을 찾아가던 레이스는 파란이 일었다. 2위를 지키던 김태희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순위를 잃었고, 트랙 밖으로 밀렸던 강신홍의 경주차로 쎄게형(학산모터스)과 신일경(드림레이서)이 돌진하면서 추돌 후 보호벽을 들이받았다. 곧이어 곽호준(범스)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 중단을 알리는 ‘레드 플래그’가 걸렸고, 트랙을 정리한 후 페이스 카 리드로 경기가 재개된 후 한 바퀴를 돌며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 결과에 따라 정상오와 김택준, 고진영이 1~3위로 결정됐다. 이팔우와 신찬, 노치성, 이솔기•오민홍•이경남(이상 고스트), 구준학(DCT레이싱)이 각각 4~10위를 했다.
정상오는 "우승하기는 했지만 동료 드라이버들의 사고로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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