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 선언···1Q 매출 194억 ‘성장세’

웹케시가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웹케시]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웹케시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10% 증가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수익성을 보였다.

웹케시는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아 기존 기업 대 기업(B2B) 핀테크 전문 기업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기반 CMS 확대 △금융 및 공공 부문의 AI 에이전트 전환 △GPU 기반 인프라 고도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AI 자금비서 ‘AICFO’를 기점으로 자사 자금 관리 시스템(CMS) 솔루션을 AI CMS 제품으로 단계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및 공공 부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연구,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콘퍼런스’를 개최, 새로운 AI 기반 금융 서비스 전략과 핵심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업의 실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소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웹케시의 비전을 제시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2025년을 웹케시의 퀸텀점프 원년으로 삼고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자금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B2B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