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안산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경기서 공로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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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안산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경기서 공로패 수상

STN스포츠 2025-05-18 11:4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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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 인비테이셔널에 나선 김연경.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KYK 인비테이셔널에 나선 김연경.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STN뉴스=삼산] 강의택 기자 = 김연경(37)이 고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팀은 1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누적 스코어 80-59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누적 스코어제로 진행돼 세트당 한 팀이 먼저 20득점을 기록하면 종료됐다. 총 4세트를 펼쳤고, 80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어느 대회보다 이번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김연경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코트에 서기 때문이다. 

경기에 앞서 김연경은 안산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업적를 인정 받으며 이민근 안산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연경은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와 원곡중학교를 나오며 유년 시절을 보냈고,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비시즌에 유소년 배구 교실을 여는 등 안산시와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학창 시절을 끝낸 배구 여제는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당시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김연경은 데뷔 시즌에 득점상과 함께 신인상, 정규 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 공격상, 서브상을 따내며 무려 개인 타이틀 6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일본, 튀르키예,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가는 곳마다 팀의 1위 행진을 이끌었다. 본인 역시 MVP와 득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날아다녔다.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8경기에 출전해 무려 207득점을 올리며 신기록을 세웠고 MVP까지 차지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최종 성적이 금메달이 아닌 4위였기 때문에 김연경의 MVP 수상은 더욱 놀라웠다.

김연경은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정상 선수가 됐다. 팀 우승과 개인 수상 내역을 나열하면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것이다. 안산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뜻에서 공로패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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