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셋째 날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시우는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선 양용은 이후 16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 챔피언을 정조준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의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순위는 2021년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12위다.
5타를 줄인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선두 셰플러에 3타 뒤진 2위(8언더파 205타)에 랭크됐다. 4타를 줄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와 3타를 줄인 J.T. 포스턴(미국)는 공동 3위(7언더파 206타)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은 공동 63위(5오버파 218타), 안병훈은 공동 72위(8오버파 221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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