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행 "오월 정신 되살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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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행 "오월 정신 되살려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 열어야"

연합뉴스 2025-05-18 10:2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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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보여준 연대와 통합의 정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참석…"대립과 분열 넘어 함께 나아가야"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추모제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추모제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2025.5.17 in@yna.co.kr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인 18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오월의 광주에 대한 진정한 보답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45년 전, 오월의 광주가 보여줬던 연대와 통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행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 끊임없이 오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오월이 꽃피운 희망을 국민 여러분과 소중히 가꾸고, 국민통합의 원동력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오월의 정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980년 5월 이곳 광주는 평범한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그 피 끓는 오월 영령들의 외침과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듬어 안은 공동체 정신이 하나 되어 오월의 정신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그 오월의 정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면서 "서로의 고통을 끌어안으며 함께 써 내려간 희망이 있었기에 마침내 민주주의의 봄을 꽃피우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일궈 사랑받고 존경받는 나라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대행은 "1980년 숭고한 용기와 희생으로 지켜낸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 위에서 대립과 분열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다시 한번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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