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를 당초 20조원에서 25조원으로 5조원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 3월까지 16조9천22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오는 6월 말 이전에 당초 목표액 2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22조6천억원, 내년 상반기까지 25조원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K-반도체 벨트,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K-바이오 핵심도시 등 지역 특성과 연계해 글로벌 유망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또 미래전략산업 공모 사업 추진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성 중인 관내 지식산업센터 및 산업단지(국가산단, 일반산단)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기금 확대 및 대규모 투자기업 전담 공무원제 조항 신설 등 관련 조례를 개정, 투자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투자유치를 통해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이끌고, 시정 운영의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 및 유치기업 정착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재투자 등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 등 관내 권역별 특성에 맞는 미래전략사업 투자를 유치해 '지속 가능한 100만 특례시 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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