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현준은 또 리그 우승을 경험하면서 올 시즌 코리안리거 우승 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셀틱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세컨드 스테이지 5라운드(38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과 1-1로 비겼다. 셀틱은 비겼지만 이미 우승을 확정해 트로피 세리머니를 했다.
양현준이 트로피를 들었다. 강원FC를 떠나 셀틱으로 온 양현준은 지난 시즌 오현규와 함께 프리미어십 우승과 더불어 스코티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오현규가 떠난 뒤에도 남았고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을 하면서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했다.
셀틱 역사상 55번째 프리미어십 우승이었다. 셀틱은 라이벌 레인저스를 꺾고 또 우승을 차지하면서 55번째 리그 트로피를 진열장에 추가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리그 23경기(선발 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엔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반등을 했고 세인트 미렌전 교체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직전 경기인 에버딘전에서 1골을 터트리는 등 브랜든 로저스 감독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저스 감독은 “젊은 선수이며 발전하고 있다. 정말 훌륭한 선수이며 불평 없이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강인한 선수이기도 하며 강도와 압박에 적응했다. 이제 한 명의 선수로서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셀틱이 55번째 프리미어십에서 우승을 하는데 일조한 양현준은 에버딘과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노리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도전한다.
양현준은 코리안리거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등에서 우승을 했고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었으며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우승을 한 것에 이어 양현준까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한다면 이번 시즌 코리안리거들 성공신화에 완벽한 마침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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