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근흥면 궁시도 주변 바다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A(60대)씨가 해경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께 우리나라 국적 2400t급 유조선 선장이 "승선원 A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해경구조대는 40여 분만에 궁시도 남동방 2.8㎞ 지점에서 해당 유조선을 발견하고 올라 타 A씨 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 처치를 실시하며 신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신진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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