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육성재와 김지연이 입을 맞췄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10회에서는 서로에게 끌림을 확인한 강철이(육성재 분), 여리(김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여리는 자신의 외조모 넙덕(길해연)의 죽음이 강철이 때문이 아닌 팔척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여리는 강철이에게 "할머니는 지금도 팔척귀 그놈한테 잡혀서 고통받고 계실 텐데. 그리 허망하게 가신 게 이리 가슴 아파 죽겠는데. 그런데도 내 마음 깊은 곳에선 네가 우리 할머니 그리 만든 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그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는 거야"라고 했다.
이어 "너한테 이렇게 끌리는 게 더는 죄스럽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 같이 나쁜 년이 또 어디 있어"라며 죄책감의 눈물을 터뜨렸다.
강철이는 그런 여리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입을 맞췄다. 여리는 강철이와 입을 맞췄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심쿵했고, 강철이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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