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폰세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총 18개의 삼진을 잡아내 류현진의 기록인 17K를 넘어섰다.
이에 연장전을 포함한 최다 기록인 1991년 해태 선동열이 13이닝 18탈삼진과 타이를 이뤄냈다.
이날 폰세는 157km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SSG 타선을 강하게 묶었다.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경기가 진행될수록 삼진을 쌓아나갔고, 7회 최정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8회에 기존 류현진 기록인 17K를 달성했고 팬들의 함성에 폰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최준우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결국 폰세가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인 '18K'를 달성했다.
류현진, 문동주, 와이스 등 선발 투수진들도 폰세의 새로운 기록에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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