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협박' 남녀 법원 출석 (사진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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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임신 협박' 남녀 법원 출석 (사진 3장)

위키트리 2025-05-17 15: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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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상대로 임신을 주장하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윤 모 씨의 구속 여부가 법원 판단으로 17일 가려질 전망이다.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윤원묵 부장판사는 공갈 혐의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양 씨와 윤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오후 1시 44분쯤 양 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을 입고 법원에 출석했다.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윤 씨 또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양 씨는 손흥민의 전 연인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뒤 3억 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양 씨는 관련 내용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는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000만 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흥민이 직접 제출한 고소장을 지난 7일 접수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양 씨와 윤 씨를 14일 체포했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15일 신청했다.

현재 경찰은 체포 당시 확보한 이들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자료를 분석 중이다. 초음파 사진의 진위 여부와 함께,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 정황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은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윤 모 씨의 법원 출석 사진 3장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려해 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양씨(왼쪽, 20대 여성)와 윤씨(40대 남성)가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갈무리) / 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려해 공갈 혐의를 받고 있는 양씨(20대 여성)가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갈무리) / 뉴스1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20대 여성 양모씨와 함께 돈을 받아내려해 공갈 혐의를 받는 윤모(40대 남성)씨가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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