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흐름의 싸움” vs 조상현 “정신이 육체를 지배해야”… 챔프전 최종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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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흐름의 싸움” vs 조상현 “정신이 육체를 지배해야”… 챔프전 최종전 격돌

한스경제 2025-05-17 13:5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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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잠실=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그 어느 팀이 이겨도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마지막 7차전만을 남겨뒀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위 창원 LG는 나란히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17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운명의 챔피언결정 7차전에 나선다.

당초 이번 경기는 LG에 유리했다. LG는 1~3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상태였다. 하지만 올 시즌 역대 최단기간인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 SK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5~6차전까지 연이어 따내며 3승 3패 균형을 이뤘다.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KBL 제공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KBL 제공

이에 SK의 ‘리버스 스윕’ 가능성이 서서히 퍼지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을 모두 패한 팀이 2연승을 거둔 팀은 SK가 최초였고, 3연승 역시 SK가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프로농구 역사상 1~3차전을 내리 내준 뒤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경우는 0%(4회 중 0회)다. 또한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프로농구(NBA)에도 나오지 않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감독은 “전략, 전술은 크게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신력 싸움이다. 우리와 상대 모두 피곤하다”며 “2점을 지고 있다가 7~9점으로 벌리면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12점 지고 있다가 쫓기면 체력이 확 떨어진다. 그게 농구고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창단 첫 우승을 목전에 두고 내리 3연패를 당한 조상현 LG 감독은 정신력을 강조했다. 조상현 감독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후회 없이 즐기면서, 부담감 느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던 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SK도 마찬가지로 힘들다. 우리 선수들의 강한 정신이 육체를 지배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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