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99포인트(0.78%) 오른 4만2654.74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5포인트(0.70%) 뛴 5958.3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8.78포인트(0.52%) 상승한 1만9211.10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12일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대한 낙관론에 기대를 걸었다.
미시간대는 이날 소비자심리지수 5월 잠정치가 50.8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도 하락하고 시장 예상치도 밑도는 수치다.
그럼에도 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매니징 파트너 제이미 콕스는 “시장은 지금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재평가 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관세가 당장 인플레이션을 뛰어오르게 할 것이라고 확신했던 사람들의 기본 사례였으나, 실제 데이터는뒷받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콕스는 “모든 잡음을 걸러낸다면 소비가 모든 것을 압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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