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큰 불···고무 예열장치 스파크 추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큰 불···고무 예열장치 스파크 추정

이뉴스투데이 2025-05-17 11:05:00 신고

3줄요약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직원 1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를 다쳐 구조됐다.

이 직원은 다리 골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건물 안에 한동안 고립돼 있었으며, 119 구조대가 약 40분간 수색 끝에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건물 내부에는 유독가스가 가득했지만, 해당 직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직원 1명은 옥상으로 대피한 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발생한 대형 화재는 타이어 원료인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발생한 불똥(스파크)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장소를 타이어의 기본 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 등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전기 오븐 장치로 잠정 확인했다. 이 장치는 재료를 혼합하기 전에 고무를 미리 데우는 역할을 한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파크가 튀었고, 이 불똥이 주변의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 59분에는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