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 채소류 출하 조절센터 준공…농가 소득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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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농협, 채소류 출하 조절센터 준공…농가 소득 증가 기대

연합뉴스 2025-05-17 09: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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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농협 채소류출하조절센터 준공식 대정농협 채소류출하조절센터 준공식

[대정농협 제공]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산 마늘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이 많이 늘어나 농가 소득 증가가 기대된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대정농협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채소류 출하 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유통센터사업소 부지에 전체면적 2천288㎡ 규모의 채소류출하조절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채소류출하조절센터는 저온저장시설 9동(1천394㎡)과 마늘건조장 2동(140㎡), 저온작업장(696㎡)으로 구성됐다. 내부에는 색채선별기와 마늘 탈피 포장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32억원, 지방비 24억원, 대정농협 자체 사업비 24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됐다.

대정지역의 주요 작물인 마늘을 기준으로 하면 대정농협의 저온 저장 능력은 기존 1천200t에서 3천t으로 늘었고, 깐마늘 가공 능력은 기존 1천200t에서 1천600t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정농협은 연간 수매량 약 4천500t의 약 67%에 달하는 저장 능력을 갖추게 됐다.

대정농협은 마늘 이외에도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비트, 겨울감자 등 월동채소의 출하 조절에도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강성방 조합장은 "마늘을 포함한 채소류는 기상 변화에 따라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심한 노지 채소류의 수급 조절 기능을 크게 강화하게 됐다"며 "출하조절센터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정읍의 인구는 2만2천145명이며, 이 가운데 농가 인구는 8천687명이다. 경지 면적은 5천107㏊이고, 주요 작물은 마늘, 감자, 양배추, 양파 등 채소류와 귤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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