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6일 만의 선발 복귀, '경합 6회 중 0회 성공' 유로파 결승 앞두고 실전 감각 배양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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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6일 만의 선발 복귀, '경합 6회 중 0회 성공' 유로파 결승 앞두고 실전 감각 배양에 만족

풋볼리스트 2025-05-17 05:3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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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3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데 만족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애스턴빌라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교체된 뒤 한동안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지난 11일 크리스탈팰리스전을 통해 한 달 만에 경기를 소화했고, 이날은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마티스 텔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손흥민, 윌송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가 2선에, 파페 마타르 사르와 아치 그레이가 중원에 위치했다.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 케빈 단조, 제드 스펜스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5분 오도베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뒤 과감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적절한 타이밍에 전진패스를 보내 토트넘이 공격을 전개했는데 텔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오도베르의 감각적인 슈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적어도 발 부상은 완벽히 나은 느낌이었다. 전반 40분 손흥민의 몸 상태를 짐작할 만한 장면이 나왔다. 빌라의 공격을 오도베르가 머리로 걷어내자 손흥민은 수비 진영에서부터 공격 진영까지 스프린트를 가동해 빌라 수비를 따돌렸다. 비록 마지막 패스가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아 득점이 무산됐지만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풀타임을 뛸 만한 컨디션이라는 건 넉넉히 알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이 이날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손흥민은 공격 지표를 기준으로 하면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도, 동료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제공하지 못했다. 특히 6번 경합에서 모두 패배했다는 사실은 손흥민이 유로파 결승에서 뛰기 위해 추가적인 몸 관리가 필요함을 암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2로 뒤진 후반 29분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에도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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