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영진 기자] 범진건설그룹 계열사인 범진에너지건설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1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 혁신성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범진에너지건설은 폐플라스틱을 재처리한 경량 전주, 충격흡수형 철도 침목, 스마트 안전가드레일 등 11개 신기술 제품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건설 폐기물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또한, 올해 1월 산업부 신사업재편기업으로도 승인된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의 R&D 및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인증 컨설팅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김찬영 범진에너지건설 미래전략사업기획팀 책임은 "연구개발과 자금조달 등 중소기업이 겪는 현실적 한계를 정부 지원으로 넘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선정이 기업의 성장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진건설그룹은 1969년 창립 이후 에너지, 바이오, 환경 등 다각화된 계열사를 바탕으로 친환경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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