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63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2025.4.22/뉴스1
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① 코스피 2620선 강보합, 코스닥은 1% 급락
16일 코스피는 0.21% 오른 2626.87에 마감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지만 개인은 303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에서는 SK하이닉스(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1%) 등이 강세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5.37%)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여파로 급락했다.
코스닥은 1.11% 하락한 725.07로 마감하며 이차전지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에코프로, 알테오젠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펩트론(5.10%)은 강세를 기록했다.
② 정부 “경기 하방압력 확대”…추경 2분기 집행 시동
기획재정부는 5월 ‘그린북’을 통해 관세 영향으로 수출 둔화 및 내수 회복 지연 등 경기 하방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건설투자·설비투자 모두 부진했고, 소비자심리지수(CSI)도 여전히 기준치(100) 이하다.
정부는 13.8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2분기부터 조기 집행해 수출 기업 지원 및 민생경제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③ 관세협상 본격화…한국, 美에 전면 면제 재요청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제주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만나 모든 상호관세·품목관세 면제를 재요청했다고 밝혔다.
다음 주 2차 기술협의가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며, 디지털 교역·경제안보·원산지 등 6개 분야에서 본격 논의가 시작된다.
정부는 국회와 업계에 협상 과정을 소상히 공유하며 국익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④ 외국인 주식자금 93억 달러 유출…5년 만에 최대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외국인 주식자금이 93억3000만 달러 순유출, 2020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호관세 부과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 외국인 자금이 9개월 연속 한국 시장을 이탈 중이다.
올해 1~4월 누적 유출 규모는 128억1000만 달러에 달하며, 반면 채권자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⑤ 아디다스도 해킹…디올 이어 개인정보 유출 확산
아디다스코리아는 최근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소비자 일부의 이름·전화번호·이메일·생년월일·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비밀번호 및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당국 신고와 함께 보안업체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앞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도 유사한 해킹 피해를 겪은 바 있어, 소비자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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