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음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폭로' 강혜경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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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음주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의혹 폭로' 강혜경 조사

연합뉴스 2025-05-16 17: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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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신분으로 소환…강씨 측 출석 앞서 증거자료 일부 제출 예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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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찰청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 관련 폭로를 이어오고 있는 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을 다음 주에 소환할 방침이다.

16일 강 전 부소장 측 법률대리인 등에 따르면 강씨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참고인 자격으로 대구경찰청에 나와 정치 브로커 명씨와 홍 전 시장 및 측근 등이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증언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강 전 부소장 측은 출석에 앞서 오는 19일 홍 전 시장 측근들과 명씨 등이 주고받은 카톡 대화, 미래한국연구소가 홍 전 시장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각종 여론조사 결과보고서 등 일부 증거를 미리 경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런 까닭에 경찰 측 자료검토 속도에 따라 강씨 소환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강 전 부소장 조사를 끝내고 확보한 증언 및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고발당한 홍 전 시장 측근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작년 12월과 지난 3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상임대표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과 2022년 홍 전 시장 복당과 대구시장 당선 등을 위해 실시했던 다수 여론조사 비용을 홍 전 시장 측근 3명이 대신 낸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대표는 홍 전 시장 측근들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수만 명의 개인 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명씨 측에 제공해 홍 전 시장을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 등에 활용토록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증언하기 위해 지난 8일 미래한국연구소 김태열 전 소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나와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홍 전 시장과 측근들은 모두 "명태균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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