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용경기장·강원대병원 이전·호수국가정원 등 포함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16일 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우리동네 공약'에 춘천시 5대 공약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허 의원에 따르면 춘천은 호수국가정원 추진, 바이오허브 대학 도시 지원, 은퇴자 행복마을 조성, 광역교통망 지원, 원도심(강북권) 재생 활성화 프로젝트 5개의 정책이 포함됐다.
허 의원은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진짜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를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번 공약 발표에 도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앞당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공약에 포함된 주요 내용 가운데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강원대병원 확장 이전,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은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연면적 2만㎡, 1만1천석 규모의 전용경기장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를 마친 뒤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강원대병원 확장이전에는 총사업비 9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시설을 800병상, 연면적 15만㎡ 규모로 확장·이전해 춘천을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은 근화동 일대 옛 캠프페이지 12만㎡ 부지에 첨단영상산업 중심의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영상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현재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 신청이 이달 진행되며, 7월 최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4대 분야 총 13개 지역공약을 제안하고 각 정당에 전달했다.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