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제주와 남해권역에 설치된 항로표지 30기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서비스 품질측정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항로표지 서비스 품질측정은 부산해수청 전담팀이 측정선인 한빛호(575t)를 타고 시행한다.
측정 항목은 등대 불빛 밝기(광도), 등화 점멸 주기, 음파표지의 취명주기와 소리 도달거리, 전파표지 신호강도 및 위치정확도 등이다.
특히 이번 측정에서는 해양측위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최신 전파항법시스템에 대한 품질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NSS)과 센티미터(㎝)급 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PNT) 신호의 품질을 측정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부산해수청은 올해 말까지 동해와 서해권역에 위치한 항로표지 42기에 대해서도 서비스 품질측정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안전한 해상 통항 환경이 조성되도록 선박 운항자 입장에서 항로표지 성능을 점검하고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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