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술 때문에 매일 부부싸움"...MBTI부터 모든 게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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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 "술 때문에 매일 부부싸움"...MBTI부터 모든 게 '극과 극'

메디먼트뉴스 2025-05-16 15:3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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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연예계 대표 톱스타 부부인 배우 고소영(53)이 남편 장동건(53)과의 성격 차이를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TI 성향부터 술 취향까지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고백하며 결혼 15년 차 현실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고소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공개된 영상에서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MBTI 성향이 T(사고형)라고 밝힌 고소영은 딸 윤설의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딸 윤설이 매일 저에게 '엄마는 완전히 쌉T야'라고 한다"며, 남편 장동건은 F(감정형) 성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랑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덧붙이며 성격 차이로 인한 일상적인 모습들을 언급했다.

성격뿐만 아니라 술 취향도 극과 극이라고. 고소영은 "맨날 술 갖고도 싸운다"며 자신은 애주가가 아니지만 장동건은 스스로를 애주가라고 칭한다고 말했다. 장동건이 "넌 집에서 술 안 마셔서 애주가가 아니다"라고 한다며, 와인을 딸 때마다 한 모금 해보라고 권하지만 자신은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덧붙여 현실 부부의 귀여운 신경전을 엿보게 했다.

더불어 고소영은 "남자들은 원래 공감을 하고 싶어 한다고 하던데 너무 자주는 피곤하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고소영과 장동건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0월 아들을 얻었고, 2014년에는 딸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다. 고소영은 지난달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을 운영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일상과 솔직한 이야기들을 공개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해 보이는 톱스타 부부에게도 존재하는 현실적인 차이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고소영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너무 현실 부부 모습이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도 이런 점은 똑같네", "솔직한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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