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245개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자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다.
기초지자체 대상 평가는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개수에 따라 1∼5그룹으로 구분해 지도 점검률과 적발(위반)률 등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다.
업소 개수가 270개 이상인 5그룹에 속한 양산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그룹 내 전국 45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26곳을 점검하고, 사업장 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링 등을 했다.
또 총사업비 약 42억원을 들여 업소 내 노후한 환경오염 방지시설 교체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친환경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고 본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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