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선 전까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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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선 전까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 유지

연합뉴스 2025-05-16 13:5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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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경보 수준 산불경보 수준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올해 봄 산불조심 기간(1월 24일∼5월 15일)이 종료됐으나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다음 달 3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관심' 단계로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총선과 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기간 산불 발생이 잦았던 과거 사례를 고려한 것이다.

올해 산불 발생 건수는 최근 10년 평균(394건)보다 11.9% 감소한 347건이었으나, 피해 면적은 10만4천788헥타르(ha)로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래 가장 넓었다.

인명 피해도 사망 32명, 부상 54명 등 총 86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산림청은 지난 3월 말 영남지역 대형산불 발생을 계기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산림과 인접한 전력시설·설비, 사회복지시설, 농막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하지 않도록 부처별 소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극한 기상에 대비해 기상위성과 고정익 항공기, 중고도 드론 등 첨단장비를 산불 대응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경북 의성산불 진화작업 장면 지난 3월 말 경북 의성산불 진화작업 장면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난 3월 말 발생한 산불로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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