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째 "셀코리아"…외국인, 4월 국내서 5년만에 최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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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달째 "셀코리아"…외국인, 4월 국내서 5년만에 최대 ‘팔자’

모두서치 2025-05-16 12:2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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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서 외국인이 93억 달러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9개월 연속 ‘팔자‘로 5년 1개월 만에 최대 순유출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따라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결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에 16일 발표한 ‘올해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 등에서 17억 달러를 순매도했다. 지난 1월(18억8000만 달러 순매도) 이후 석 달만에 마이너스다.

다만 주식과 채권 시장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는 93억30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9개월 연속으로 2020년 3월(110억4000만 달러 순매도) 이후 최대 순유출이다. 4월 초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자금은 76억3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2월(35억4000만 달러 순유입)이후 석 달째 ‘사자’를 이어갔다. 차익 거래 유인 확대와 중장기 채권 투자 수요 지속 등의 영향이다. 차익거래유인 3개월물은 올해 3월 36bp에서 4월에는 46bp로 확대됐다.

환율을 떨어졌다. 원·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연고점 수준인 1484.1원까지 올랐다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유예 및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 등에 영향받아 상당폭 하락했다. 원·엔과 원·위안 환율도 하락했다.

4월 중 원·달러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67%로 3월(0.29%)보다 크게 확대됐다. 2월(0.39%)보다 더 크다. 미·중 관세 갈등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변동폭은 2월 5.6원에서 4월에는 9.7원으로 10원에 육박했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6bp 올라 21bp를 기록했지만 장기 평균(26bp)를 하회했다.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26bp 하락한 46bp를 기록했다. CDS프리미엄은 4bp 오른 37bp로 장기평균 수준(37bp)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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