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대선TV토론 관전 포인트…“이준석 金-李 중 누굴 공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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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대선TV토론 관전 포인트…“이준석 金-李 중 누굴 공격하나”

폴리뉴스 2025-05-16 12:06:30 신고

최재성 전 정무수석솨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6일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TV토론회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라디오 생중계 캡쳐]
최재성 전 정무수석솨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6일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TV토론회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라디오 생중계 캡쳐]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6·3 대선의 첫 TV토론을 이틀 앞두고 이번 토론의 수혜자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될 것이며 이번 토론이 향후 대선 일정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16일 에 출연해 오는 18일 첫 토론을 앞두고 이를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대선은 선거 기간이 짧아 총 세 번의 토론을 거치며 오는 18일 첫 토론을 앞두고 있어 한 번의 토론의 중요한 상황이다.

토론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최 전 수석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날선 공격이 김문수, 이재명 어느 곳에 집중될 지를 봐야한다”고 답했으며 김 전 대표도 “이준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해 두 사람 모두 이준석 후보를 키맨으로 지목했다.

최 전 수석은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준석, 김문수 두 후보의 공격을 많이 받는 1대2의 싸움을 할 것이고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둘을 몰아세우고 공격하게 될 것이다, 둘 모두를 공격하겠지만 경중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을 거치면서 가장 수혜를 입고 토론을 잘했다는 얘기를 들을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후보의 1대2는 방어적인 방향이 될 것이고 김문수 후보의 계엄, 탄핵 인식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토론을 이끌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해 빌드업을 하고 있고 그냥 젊은 후보가 아니라 내용과 대안에 대한 정책적 공격들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 (공격을)치중하겠지만 국민의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보수의 한계에 대해 엄청난 공격을 가할 것”이라며 다만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난 이후의 공직선거법, 대법권 증원 등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아마 이준석 후보가 아주 날 서게 몰아붙일 건데 저는 그걸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공격은 제대로 먹히지 않았지만 40대 이준석 후보의 이재명 공격은 조금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전 수석은 “계엄과 역사 인식으로 김문수 후보를 공격하고 이재명 후보에게는 정책적으로 각을 세우고 공세를 통해 중도보수층의 표를 확보하는 효과를 일정 정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타깃팅 하는 토론을 통해 싸우면서 맷집을 키우고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 요구에 대해서도 짚어봤다.  최 전 수석은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김 전 대표는 “탈당을 한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 요구에 대해서도 짚어봤다.  최 전 수석은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김 전 대표는 “탈당을 한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염치 있다면 尹 스스로 탈당해야…아니라면 당이 판단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 요구에 대해서도 짚어봤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탈당을 권고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최 전 수석은 윤 전 대통령 자진 탈당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김 전 대표는 “탈당을 한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염치를 챙겨야 한다, 청렴하고 수치를 아는 마음이 염치”라며 “이재명 후보의 과도한 입법 권력과 독재를 우리가 막아야 하고 막으려면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비상계엄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고 가야 된다, 그 중심에 선 윤 전 대통령이 염치 있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하고 아니라면 당이 단호하게 판단을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대통령 권한이 주어지면 대한민국의 권력 구조에 대해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며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길 진정으로 바란다면 결단과 결심을 보여주면서 후보에게 정치적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아직도 계시니까 기가 찰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 전 수석은 “탈당은 윤 전 대통령의 마음이고 탈당을 한다고 해서 도움이 되겠느냐, 국민의힘이 왜 탈당이냐 출당이냐를 이슈화 시켰는지 모르겠다, 선거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며 “선거를 기준으로 보면 이 상태에서는 탈당과 탈당하지 아니함, 탈당과 출당의 경계가 없다, 시기가 늦어 탈당을 해도 감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사과를 했지만 계엄 선포하고 탄핵되고 이런 과정에서 국민들을 더 분노케 했던 것들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사과나 탈당, 출당은 선거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며 “불행하게도 계엄과 탄핵을 옹호해 온 김문수라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다, 사과를 한들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피력했다.

경선 탈락 후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귀국 후 언젠가는 국민의힘으로 복당을 할 것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아니다”라고 답했다.

미국 출국 전후에 홍 전 시장과 통화를 했다고 밝힌 김 전 의원은 “홍 전 시장의 가장 최측근 현역 의원인 김대식 의원이 직접 홍 시장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특사로 간다”며 “제가 통화하기로 홍 전 시장은 대구시장직을 던지고 공정한 경쟁과 경선을 통해 정치의 마지막 도전을 준비한 건데 ‘보이는 큰 손’이 작용해서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자신의 꿈을 저버리게 한 분노가 있다, 정나미 떨어진 부분을 용서할 수 없다는 그런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추스르고 보수의 상징적인 어른이신데 다시 고민해 달라고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큰 실망, 좌절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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