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최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최근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실무 방문단이 국회를 찾아 RE100 산업단지, 탄소 중립 체험관, 세계지질공원센터 등 10개 핵심사업에 대해 정책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실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처럼 부안군은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차기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전략 대응에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부안군이 최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특히 에너지전환, 해양치유, 생태관광 등 부안의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차기 대선공약 채택과 2026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동시에 건의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부군수 주재로 2026~2027년 국가 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마지막 전략 점검에 나섰다.
보고회는 각 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27건(총사업비 3865억원 규모)의 신규·계속사업에 대해 추진 현황과 부처 의견, 대응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전북 부안군이 최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이번 보고회는 정부 부처 예산안 편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각 사업의 논리와 필요성을 정비하고 부처 협의 및 예산요구서를 보완하는 최종 대응 준비 단계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했다.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는 "정부의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요 핵심사업을 선별해 치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와의 협력, 중앙부처 실무 대응,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공조를 통해 부안의 미래를 여는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기재부·행안부 등 예산부처와의 접촉, 정당별 정책협의회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예산 대응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