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농식품 관련 기관에서 향후 2년 내 졸업하는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면담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식품 기업들이 자립해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후 관리형 전략이다.
도에 따르면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주요 농식품 기관에 73개 식품기업이 입주했으며 이 중 42곳이 2년 내 졸업한다.
이들 기업은 3년 계약(최대 2회 연장 가능)을 조건으로 기관에 입주해 제품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받아왔다.
전북도는 졸업 예정 기업을 만나 기업 활동의 어려움을 듣고 국가식품클러스터, 각 지역의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등 도내 식품 산업 인프라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고도화 지원, 맞춤 경영 컨설팅 등 사후 관리로 기업의 도내 정착률을 높일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도내에서 성장한 기업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지키는 정책도 중요하다"며 "기업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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