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정책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부산상의가 지역 핵심 현안과 주요 기업과제를 정리한 제21대 대선 부산 경제계 제언집을 전달하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 핵심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려고 마련됐다.
상의는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와 부산 이전, HMM 본사 부산 이전,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맑은 물 공급,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 해사법원과 해운거래소 부산 설립,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기업 4대 규제 수용성 제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의는 2029년 개항에 어려움을 겪는 가덕 신공항 건설과 부산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맑은 물 공급에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또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도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과 동남권 산업생태계 확장을 위해 필요한 만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방경제를 대표하는 부산이 글로벌해양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수부와 HMM 부산 이전 외에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연계해 산업은행 본점도 부산으로 꼭 이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 상공계가 겪는 각종 애로사항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제언해주신 굵직굵직한 부산 현안을 잘 정리해 정책 수립에 참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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